무장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총을 쏘더니, 곧이어 수류탄을 던집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무장대원들은 건물 안에 있던 젊은이들을 마구잡이로 끌어냅니다. <br /> <br />영상에 남은 촬영일은 지난해 10월 7일. <br /> <br />하마스가 무장대원 3천 명을 이끌고 이스라엘 공격을 시작한 그날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계 이스라엘인 허시 골드버그-폴린은 현지 음악축제를 보러 갔다가 납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그는 왼쪽 손이 절단된 채 지친 표정으로 집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모 역시 아들이 무사히 풀려날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폴린 / 허시 골드버그-폴린 아버지 : 이 동영상은 충격적이었습니다. 우리는 허시가 살아있는 것에 안도했지만 아들이 잘 있는지, 또 이 지역 다른 인질들의 고통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가자지구로 끌려간 이스라엘 인질 중 아직 돌아오지 못한 사람은 130여 명. <br /> <br />이스라엘 군은 이 중 30여 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인질은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 가자지구 라파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막대한 인명 피해 우려 속에도 이스라엘이 라파 지상전을 벼르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"라파 점령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"며 "정부 승인만 남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를 지원하는 헤즈볼라에 대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요아브 갈란트 / 이스라엘 국방장관 : 우리는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지도부 절반을 제거했습니다. 이스라엘 군의 강력한 공세에 나머지는 숨었거나 레바논 남부를 버렸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전망 속에 이스라엘과 이집트 안보 수뇌부가 비밀리에 만났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상전이 벌어지면 피란민이 몰려들 것이란 이집트의 우려에 대해 이스라엘이 대책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전자인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251043518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